[201007 오사카]주택박물관 근처 번화가 식당의 500엔짜리 가츠돈

※그저 일본여행중에 먹은 것들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절대! 맛집이라든지, 유명한 집이라든지 그러게 아니라 '먹은 것들'입니다/ 네, 돈없으면 식도락도 힘들어요(...) 그래도 몇가지는 맛난것도 있으니 이거 괜찮겠다, 싶은 것들만 보시면 되겠습니다./ㅋ




 쿠라시노 콘자쿠간, 그러니까 주택박물관 구경 후가 점심이라 아무데나 찾아 들어간 곳이 이곳입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골목안에 뒤지면 식당이 있겠지...하면서 찾아들어간 곳인데요.

 여행 초기때라 이런짓이 가능했고, 그덕에 그렇게 맛나게 먹은게 아닌가 싶네요.ㅋ

 배가 고프기도 했고, 아직 먹을것을 찍자고 마음먹기 전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먹던 도중에 찍게되었습니다;; 반증하자면, 그만큼 맛있게 먹었달까요?ㅋ

 이때는 몰랐는데, 이집은 좀 특이한것 같더군요. 500엔밖에 안하는 가츠돈인데, 무려 된장국에 순두부, 샐러드 등등 반찬이 나옵니다!! 역시 여행 초기때라 '아 원래 이런건가' 하면서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주는것에 고마워하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네요;;;

 그래서 나올때도 이름, 상호도 제대로 파악못하고 나와서...윽; 소개를 제대로 해놓고 싶은 곳인데, 그러질 못하는게 아깝습니다;;


 이때 맛나게 먹은게 공복이었던 탓도 있었겠지만, 이후 더 배고플때 먹었던 다른 음식들보다 이게 맛있었던것을 생각해보면 실제로도 맛있었다고 생각되네요.ㅋ

 일단 그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돈가스 하며, 적절히 밥에 배인 달달한 소스는 밥과 돈가스를 함께 먹으면 시너지효과가 이런거구나, 느끼게 해줍니다./

 게다가 먹다 목메이면 된장국 좀 마셔주고, 간장이 올려진 순두부도 간간히 먹어주면 입가심이 되고요. 야채가 부족해지기 쉬운 여행에 그 샐러드는 왜이리 맛있던지...

 사실 평범한 메뉴인데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정말 ;;;

 사진이 잘 보이나요? 창문에 붙어있던 것인데, 저 메뉴들이 전부 500엔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 사진에 찍힌데로 반찬들까지 전부 주는데요. 우리나라라면 좀 적어보일 반찬가짓수 이겠지만, 열흘동안 일본 돌아다니면서 기본반찬이 저렇게 나오는 곳은 이곳 말고 보질 못했네요;;

 아, 물론 저희가 좀 싸게 돌아다니긴 했습니다만...ㅋ

 고로 다른곳에 이것보다 더 잘 주는 곳이 있을수도 있겠지만요.ㅋ

 그 식당에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왼쪽의 계단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되지요. 간판이 어디 달려있는지 몰라서 이런것밖에 찍질 못했네요;; 혹시나 이 가게 이름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혹여나 이 가게에 다시 가게 될까 찍었던 것들이네요. 덴진바시스지 록초메 역 8번출구에서 나오면 보이는 저 골목안에 있습니다. 다음에 주택박물관에 다시 가게 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