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누설 정도 : 누설할 것이 없어요.
신경숙 지음/문학동네
신경숙의 소설은 '엄마를 부탁해', '리진' 같이 장편밖에 읽지 않았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집어들은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장편일거라 생각했었지요.
몇페이지 넘기자마자 단편들의 묶음이라는 것을 알았지만요.
한편 한편의 내용이 나쁜것은 절대 아니지만, 아무래도 단편집이라 그런 걸까요. 한편 읽고 쉬고, 세네편 읽고 쉬고, 이러다보니 2주동안은 붙들고 있던것 같네요.
이빨 뽑는 이야기, 코딱지 이야기, 주차장 이야기 같이 일상적인 내용들이 일상적인 느낌으로 들어있는 책이에요.
한번에 읽고나서 '아, 잘 읽었다' 이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옆에 두고 심심할때 들춰보기 알맞은 책 같아요.
막상 감상을 쓰기도 애매하고...
책장 한켠에 꽂아두었다가 문득 일상적인 내용을 읽고 싶으신 분들한테 추천하면 알맞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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