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발 중국 아가씨 | 렌세이 나미오카 추천받아서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딱히 스포일링 할만한 내용이 있는건 아니네요. 반전있고, 스펙타클하고, 스릴러처럼 손에 땀을 쥐는 그런 내용은 아니거든요. 청나라가 망해갈 무렵, 어릴때부터 발을 작게 만들어야 하는 사회에서 '아이린'이라는 여자아이가 자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깨어있는 인물인 덕분에 전족을 피할수 있었지만, 그래서 평범한 중국 여자로 살지 못하는 이야기에요. 책날개 부분에서 전족 뿐만 아니라 서양의 코르셋, 중동의 여성할례 등을 들며, 중국만 이상한 풍습을 가지고 있던건 아니라고 하지요. 그래서 뭔가 책 본문에서도 그런 내용을 제시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확히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성인권에 대한 것은 생각보다 역사가 짧으니까요. 오죽하면 미국에서 여성에게 .. 더보기 이전 1 2 3 4 ··· 1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