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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ocal trip

여주 흔암리 선사유적지(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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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흔암리에 있는 청동기 유적지.


경기도기념물 제155호.


한국사의 선사시대를 배울때 나오는 곳이다.


물론 단독문항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 정도.



  'Local trip'이란 카테고리에 처음 쓰는 포스팅은 '흔암리 선사유적지' 입니다~


  나름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배울때 등장하는 곳이지요.


  한국사를 배웠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수도 있...지만,


  기억하기는 힘들겁니다.


  우리나라 선사시대 유적지만해도 10개가 넘으니까요(..)



  그래도 나름 청동기 유적지이건만, 이곳의 상태는 영 좋지 못합니다.


  일단 기대는 접고 가는게 마음이 편하지요.


  저는 겨울에도 간 적이 있어서 다행이 큰 기대를 안하고 갈 수 있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깐요.




  유적지로 가는 표지판부터 느낌이 옵니다.




  유적지 입구입니다. 앞에는 제 자전거도 보이네요.


  일단 여기까지 올라오기 위해선 개가 짖는 일반 농가와 밭을 지나쳐야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쉼터도 있습니다.


  이 외에는 복원된 움막 다섯 채가 있지요.




  이 움막은 양호하네요.





  앞에서 보니 괜찮아 보입니다. 이제 안을 볼까요.




  음? 뭔가 시원하네요. 뒤편을 한 번 볼까요.




  시원하게 무너져있군요(..)


  다른 집은 어떨까요.




  출입을 위해선 제초가 필요해보입니다.




  이건... 이미 선사시대부터 지붕에 녹지조성을 하기 시작했군요.


  안을 보면 지붕까지 올라간 줄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풀숲이 너무 울창합니다.


  그냥 상상만 하도록 합시다.




  이건 움막 내부의 화덕입니다.


  움막 이외에 두번째로 볼만한 것이지요.


  눈에 보이는 것이 움막과 화덕 정도거든요.



마치며...

  나름 한국사 책에도 등장하는 곳인데 말이지요. 경기도문화제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고..


  접근성이 안 좋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면 그것에 맞는 조성과 관리법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집 근방에 이런 유적지가 있는 것은 참 신기하지만


  왠지 갈때마다 안타까운 곳입니다.


  지나가다가 문득 들리는 것은 괜찮겠지만, 구경하라고 추천 할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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