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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SF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로버트 A. 하인라인

달은무자비한밤의여왕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로버트 A. 하인라인 (황금가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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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제목은 'The Moon is a Harsh Mistress' 입니다. 원제목에서 가감없이 번역을 해놓은 제목이네요.ㅋ

 뭐 볼것 없나, 하다가 후배 추천으로 보게되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처음 도서관에서 찾아냈을대는 두께가 5cm정도 되어서 좀 망설였지만요; 막상 저녁부터 읽기 시작해서 밥먹고 씻는 시간 빼고 새벽까지 읽어버렸네요. 다음날 오전 수업이 없어서 편히 읽는것도 있지만요.ㅋ

 아폴로 11호가 달에 가기 전에 발표되었다는 것을 보면, Sf계에서는 정말 고전이라고 할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이 책의 저자인 하인라인이 SF계에서 빅3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 한명이기도 하고.ㅋ

 막상 감상을 쓰려니 뭐부터 써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책 내용이 전체적으로 인상이 깊었다고 해야 하려나요. 도입부터 마지막까지 눈길을 때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보통 초반에는 약간 지루해도 참고 본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적절히 흥미를 유지하면서 그런 생각을 못하게 만들기도 했고요.ㅋ


 간단히 내용을 쓰자면... 달이 식민지화 되어있는 시대에 달 세계 사람들이 지구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움직이는 이야기/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매니'라는 인물의 1인칭 시점이고요. 풀네임이 있었던것 같은데 손안에 책이 없어서 쓰지는 못하겠네요;ㅋ

 단순히 독립 이야기만 기준 삼아서 배경만 달로 삼고 나머지가 특별한 것이 없었다면야 이렇게 재미있게 읽지 않았겠지요. 막강한 조력자인 컴퓨터 마이크부터 시작해서 달의 지리적 유리함, 달 세계의 특성, 인식, 행동, 관습...





 다시 한번 드는 생각은, 정말 제목이 적절하다는 것이네요.ㅋ 마지막까지 보면 왜 달이 무자비한 밤의 여왕인지 알 수 있지요. 아마 수능문제였다면 밑줄 그어가면서 이건 뭐고 저건 뭐고...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도 싫고 내용 누설하기도 싫으니 이정도로 끊어야지요.ㅋ

  뭔가 쓰고 싶은 감상이 정말 많은 책인데, 조각시간내서 조금씩 쓰다보니 좀 끊어진 느낌이네요. 재미있게 읽은 책이니 만큼 뭔가 더 쓰고 싶기도 하지만... 일단 여기서 끊어야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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