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에게나는법을가르쳐준고양이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 스페인(라틴)소설
지은이 루이스 세폴베다 (바다출판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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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 동화라는건 쉽고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책이 되겠지만, 나이 좀 먹은 다음에는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더 의미가 있어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거기에 의미라든지 생각할 거리를 담는것도 좋지만 적절히 조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 같은것이 요즘 말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의 대표적인 것이겠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안도현의 연어같은것? 물론 전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ㅋ


 시험도 끝나고 집에도 오랜만에 와서 있자하니 얇은 책 하나가 쌓여있네요. 이름도 꽤 깁니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이게 뭐지?

 가볍게 읽기 시작했고, 가볍게 읽어서, 재미있었다, 하고 끝났습니다./ 이런저런 생각할거리나 의미 같은것이 없던것은 아닌데, 의인화가 심해서 그럴까요. 그게 오히려 몰입을 방해한것 같기도 하고요;; 고양이 다운 생각와 행동이라기보다는 닥친 위기를 백과사전 같이 인간의 지식을 빌리고, 결국 마지막 해결도 인간에게 의존하게 되고요. 보다보면 내가 고양이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애들사이에 떨어진 갈매기 이야기를 읽고 있는 것인지 알수가 없어지고요.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은 환경파괴, 그리고 다른것에 대한 이해 같은데, 동화답게 갈등이 그렇게 심하게 비춰나오지는 않습니다. 평이하게 아~ 그렇네~ 하면서 보았네요.


 책 전면에 써있기로는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라고 하는데, 책 읽는데 나이는 별 상관 없는 것이니까요. 나이가 어리더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나이가 많다면 그냥 평이하게 읽을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동화라는 틀이 아무래도 다른 일반 소설보다는 표현이나 전개 쪽에서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보니 생긴 일이려나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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