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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Mystery

어제의 세계 | 온다 리쿠

어제의 세계 - 8점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북폴리오
어제의세계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공포/추리소설
지은이 온다 리쿠 (북폴리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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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나 처음에 접했을때나, 온다 리쿠의 책은 항상 특이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미스터리 작가이지만, 막상 읽어보면 분위기에 녹아들어간달까요?

 미즈노 리세가 주역인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달', 묘한 연대감을 구경하는 느낌인 '밤의 피크닉', 여름의 끈적끈적함이 느껴지는듯한 '유지니아',  세계을 살짝 들쳐본듯한 느낌의 '민들레 공책'...

 이거 외에도 정말 많은 작품들이 있지요. 그저 미스터리로 분류하기에는 아깝습니다.; 이 책도 그렇구요.

 나중에 온다 리쿠 관련해서 한번 정리라도 해봐야지 이거참...;


 '어제의 세계'는 정말 오랜만에 읽어본 온다 리쿠의 작품입니다.ㅋ

 온다 리쿠의 분위기도 잘 녹아있고, 역시나 아름다운 소녀가 빠지지 않네요. 아쉽게도 주역은 아니고 많이는 안나오지만, 중요한 조연입니다. 역시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온다 리쿠가 뺄리가 없었네요./

 보통 추리소설처럼 '살인자가 누구일까?' 하며 읽으면 오히려 뒤에가서 힘이 빠질지도 모릅니다. 그냥 즐겨주세요./~ 이야기의 흐름과 분위기를.ㅋ

 제 개인적 온다 리쿠 작품의 순위에서 많이 높은 곳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온다 리쿠가 인터뷰에서 '자신 문학의 집대성' 이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색이 뚜렷하지 못한 느낌도 있습니다. 독자로서 그런점은 아쉬웠지요;;




2012.07.19 수정 - TTB리뷰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