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2012.Winter

2012.W_창녕 - 토담(우포늪 근처)

 우포늪 갔다온게 두 달 전인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그것도 우포늪 관련 내용이 아니라 다른것으로요.;;


 1월의 마지막 날, 왠지 모르게 놀러가고 싶어서 간 곳이 우포늪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겨울의 우포늪은 춥기만 해서 남정네들을 반기지 않았지만요;;


 점심을 뭘 먹어야 하나... 하면서 검색을 하니 '도천진짜순대'인가, 이거밖에 안나오네요. 그런데 평이 왔다갔다 하는게 그다지 신임이 안가네요.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근처에 먹을게 없어서 어쩔수 없이 간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친구를 닥달해서 좀 더 검색질을 하니 뭔가 조금 다른게 튀어나오네요. 창녕 화왕산 근처에 '토담'이라는 곳이 있는데, 수제비가 맛있다나요?

 그리 비싼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없는 돈 긁어나온 형편이라 재빨리 그쪽으로 향해봅니다.ㅋ




 토담 입구입니다. 화왕산 주차장쪽으로 들어가서 언덕길로 올라가보면 있는데요. 주차장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으려고 하시더군요. 다행이 점심먹으러 왔다 하니 그냥 보내주십니다.ㅋ




 전통 찻집이라고 되어있지만, 식사도 팝니다.ㅋ

 하지만 이 간판때문에 제대로 온건지 잠시 고민해야했지요; 추운 날씨탓인지 다른 손님들도 안보이고...


 메뉴는... 이것저것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저희들은 일단 수제비와 들깨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이것이 수제비입니다. 국물이 맑고 맛있어요.ㅋ 저게 2인분이었는데, 양도 꽤 많습니다. 가격도 5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요즘 밥값들 많이 올랐는데, 여행와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들깨칼국수 입니다.ㅋ 이거, 별 생각없이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일단 국물이 진하고, 들깨향이 식욕도 돋구고요. 제가 시킨것은 수제비여서 이것은 별로 먹질 못했지만, 친구들 것을 조금씩 떠먹었습니다.ㅋ


 약간 취향 탈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또 간다면 들깨칼국수를 시킬것 같네요. 진한 국물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두달이나 지났는데 쿨럭;

 맑은 국물이 좋으신 분들은 수제비가 더 나으실테고, 진한 국물과 들깨가 좋으시다면 들깨칼국수가 좋으실 것 같네요. 이 근처면 심심할때마다 갈텐데...




 이것은 들깨칼국수를 찍다가 같이 찍힌 기본찬입니다...만, 딱히 반찬이라 할만한건 없네요. 김치가 끝입니다.ㅋ


 위치를 티스토리의 기능으로 넣으려고 했는데... 검색이 잘 안되네요;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그래서 그냥 네이버지도 캡쳐를 올립니다. 저희는 네비게이션에 검색해서 찾아갔지만, 혹시 안나오신다면 근처 지명을 검색해서 가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네요.ㅋ




 우포늪 근처에 점심 먹을만한 곳이 별로 없던데, 이곳에서 먹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ㅋ

'Travel > 2012.Win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W_도동 측백나무 숲  (0) 2012.04.06
2012.W_삼대광양불고기  (0) 2012.02.05
2012.W_구백식당  (0) 2012.02.05
2012.W_황소식당  (0) 2012.02.05
2012.W_원조동경낙지  (0) 201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