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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y item...

Netbook _ ASUS EEEPC901

 원래는 내 것이 아니라 누나의 것이었지만, 결국 내 손에서 2년동안이나 있었던 물건이다.


 중고로 팔기 전에 찍은 모습. 이곳저곳 문제가 생긴 시점이라서 결국 부품용으로 팔았다;


 처음 구매 동기는 '넷북인데 SSD를 달고 있어!' 였고... 이걸 누나에게 바람불어넣은것이 나다.(...) 당시에는 SSD가 막 나온 시점이라 너무 환상에 물들어 있었다.


 결국 누님이 지르셨고, 한 1년동안 잘 쓰나 싶더니, '용량이 부족해서 못쓰겠어!' 라는 말과 함께 나에게 넘어왔다. 나름 최적화 한다고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윈도우xp시스템에서 C드라이브의 용량이 4Gb라는건 너무 적었다(...)

 윈도우를 막 깔았을땐 그래도 2Gb정도는 남나 싶은데, 업데이트를 다 하고 나면 1.2Gb정도로 줄어든다. 거기다가 필요한 부가 프로그램을 깔다보면 어느샌가 500Mb정도 남고... 한 달쯤 쓰다보면 메모리가 부족하다고 비명을 질러댄다(...)


 그래도 나름 1년 반정도는 잘 썼다. 스마트폰은 없지만 우리나라의 무선인터넷망은 정말 잘 깔려있어서 들고 다니다보면 쓸일이 생겼달까. 작년 일본여행 갈때도 도움이 되었다. 부작용으로 느린 속도로 인해 함께 간 친구의 울화통이 터진것만 빼놓고.(;)


 그런데 올해 들어서 이녀석이 점점 이상해지더니(;) 여름방학이 되자 키보드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아직도 왜그런지는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메인보드와 키보드를 이어주는 케이블이 이상한것 같아서 그런것 같지만, 확인할 방법도 없고...


 결국 부품용으로 팔게 되었다. 필요로 하는 분이 있어서 다행이었달까.


 해외여행도 같이 다녀오고, 운영체제도 정말 이것저것 많이 깔았었다. XP, FLP, 리눅스, 안드로이드... 아, 그러고보니 eeepc901카테고리를 닫아야겠네; 이제는 더이상 포스트도 생산할 수 없고;;


 여튼 수고했다 eeepc901! 아마 다른 eeepc901의 부품이 되었던지, 다른 것에 쓰였겠지만... 이걸 쓰다보니 스마트폰보다 패드가 사용하고 싶어진것은 나름 부작용 이랄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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