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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1.Summer_일본

2011.S_아쓰다진구(熱田神宮)

 2011년 여름, 나고야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하였네요.

 나고야역 코인락커에 짐들을 넣은 다음에 먼저 아쓰다진구로 향합니다.

 위키에서 찾아보니 삼종의 신기인 쿠사나기 검을 신체로 하고 있다는데, 그런것보다는 그저 도심 안에 신궁을 구경하러 갔다는 것이 더 정확하겠네요.
 아니, 더 정확한 목표는 친구 일 끝날때까지 시간을 때우는 목적이었지만(..;)


진구니시역 2번 출구 모습입니다.


 나고야역에서 메이조선을 타고 진구니시 역에서 내린 다음, 2번출구로 나갑니다. 한국에서도 꽤 더운날씨였는데, 지상으로 나오자마자 찌는 날씨가 저와 친구를 반겨주네요. 코인락커에 가방 넣는것을 실패했었다면 어땠을지, 저절로 상상이 되었지요.;


 아쓰다진구 입구입니다.


 아쓰다 진구 입구의 도리이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도심속의 숲길도 참 신기하고, 나무들도 울창하네요. 전란이 많았던 우리나라와는 이런면에서 다르기 때문일까요. 부럽기도 하지만 괘씸하기도 하네요.



 아쓰다 진구 안쪽으로 들어가며 있었던 큰 나무. 여기서도 참배를 드리네요. 슬쩍 한컷 찍고 지나갑니다./~



 안쪽의 기념품하고 오미쿠지를 파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왔으니 작년처럼 오미쿠지를 해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마침 파는곳이 눈에 띄네요. 그런데 어차피 신세지기로 한 친구와 이틀뒤에 이세신궁에 가기로 해놨기 때문에 고민을 합니다.;; 이세신궁이 조상신이라는 아마테라스 모시는 곳이라니깐요. 아무리 아쓰다진구가 신사들보다 급이 높다지만, 아마테라스 있는 곳에서 하는 오미쿠지가 더 나을것 같기도 하고;;

 결국 여기서 오미쿠지를 안했지요. 그리고 귀국할때까지 오미쿠지를 못해봅니다(응?)

 ...올해는 대흉을 뽑아보나 했는데(췟)



무녀들이 보이네요. 행사가 있는걸까요.



 아쓰다진구가 아무래도 신궁이다보니 이러저러한 행사가 많다던데, 그런것을 알아보고 간 여행이 아니지요(?) 제가 간날에는 별다른 행사는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무녀들이 이곳저곳에서 돌아다니는게 보이네요. 유리창 너머로는 무슨 행사같은것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시간 때우는 식으로 들어간거였고, 날씨도 더워서 결국 다시 나오기로 합니다. 중간에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씩 사서 마시다보니, 왠 호수같은것이 있네요. 매점에 붙어있는곳 같은데, 나름 분위기가 있어보이네요.

 저와 친구는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먹는것으로 만족했습니다만, 매점에서 간단한거 사서 쉬어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기도 하고요.ㅋ


 아쓰다진구는 이정도로 구경하고 나왔네요. 나고야라는 도시 안에 있는것 치고는 정말 넓지만, 배경지식이 부족한 여행객들에겐 볼것이 좀 부족한 느낌이네요. 아마 우리나라 절들도 그렇겠지요? 아는 사람에게는 부처님의 수인부터 모신 위치, 절의 건축양식같은것이 다 보이고 의미가 있겠지만 구경온 여행자들에게는 그것이 그것이니까요.ㅋ

 저희처럼 둘러보는 정도라면, 대략 1~2시간정도면 충분한듯 합니다.



<간단 정보>
나고야역에서 아쓰다진구 가기 : 나고야역에서 지하철(Subway) 메이조선을 타고 진구니시로 이동 → 진구니시역 2번 출구로 나온 후 직진
아쓰다진구 입장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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